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2015학년도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최종 합격자를 배출, 농어촌 학교로서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영광의 얼굴은 3학년 박어진 학생이다. 평소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영역에 관심을 갖고 기자의 꿈을 키워 왔던 박어진 학생은 특별한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 공부를 기본으로 삼아 성실히 임했고 STEAM동아리, 학생자치법정위원회, 영재 학급, 각종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교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합격 통보를 받은 박어진 학생은 평소에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것과 학교 교육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것이 이번 합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실을 맺기까지는 담임교사와 영어 교과 교사, 진로상담 교사를 비롯한 전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성적․인성․독서․자기주도 학습과정 면에서 외국어고 면접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전 교사들이 힘을 보탰다. 특히 함양중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아침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독서 기록을 꾸준히 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
각종 교육 혜택을 많이 받는 도시 학교와는 달리 시골의 작은 중학교에서 외국어고 합격생을 배출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학교와 선생님만 믿고 따라온 학생이 이처럼 좋은 결실을 맺어 더욱 의미 있는 합격 소식이 되었다.“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유익한 학교 교육 활동들을 많이 실시하여 명문 중학교로 이름을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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