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여성단체들이 합동으로 한자리에 모여 이틀에 걸쳐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들이 드실 1년 분 김장을 담가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함양군 마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향순), 마천면 노래교실(회장 문상점), 생활개선회(회장 김분옥) 회원 40여명은 지난 3~4일 이틀간 마천면 구양리 소재의 함양 은혜의 집(원장 김점순)에서 시종일관 훈훈한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함양 은혜의 집은 사회복지법인 지리산은혜원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로  1997년도부터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지난 2005년 정식으로 시설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42명의 어르신이 보호를 받고 있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서는 총 배추 700포기를 담갔으며,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함양은혜의집 노인요양시설의 1년분의 김치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성수 마천면장은 직접 참여해 앞치마를 두르고 여성단체 회원들과 김치를 담그며 “여성단체 회원들이 이렇게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담그기를 해줘 고맙기 그지없다”고 격려했으며,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침술봉사 등 마천면민을 위해 헌신하는 함양 은혜의 집 원장 및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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