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개소11주년 기념식을 겸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함양읍주민자치센터는 한글교실, 노래교실 등 14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여 간 배운 에어로빅, 한글교실 등 7개 프로그램 학습 성과를 보여 주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소 11주년을 기념식과 함께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로 이어졌는데, 먼저 에어로빅댄스로 관람객의 분위기를 사로잡고 할머니들께서 한글을 읽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수강생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발표회에 따뜻한 격려와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한 2부 전시회에서는 서예교실과 사군자교실 수강생들의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에 놀라움을 표했다. 함양읍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3년 11월 28일 개소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가져 한해의 주민자치 운영활동을 마무리 짓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갖게 해 모든 주민이 참여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박상대 주민자치위원장은 “함양읍주민자치센터는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주민과 늘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창호 군수도 “함양읍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의식 함양과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수강생들의 열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가 더욱 내실을 기해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문화축제로 발전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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