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행정기관 종사자부터 솔선해서 성인지적 관점을 갖고 양성평등하게 동료를 대해야 밝고 건강한 직장문화가 정립된다고 보고 ‘직장내 성희롱·성매매·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250여명의 군청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염건령 교수가 ‘밝고 건강한 직장문화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 염 강사는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성희롱의 문제, 성희롱의 판단기준 및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 등을  실사례를 들어가며 생생하게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임재영 주무관(기획감사실)은 “성인지적 관점이라는 말이 생소했는데 교육을 들어보니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까지 살필 기회가 됐다”며 “육체적인 성희롱뿐만 아니라 언어나 행동에 의해서도 성희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친한 동료일수록 서로 존중하고 조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에 특히 공감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적지 않게 행정기관 종사자들의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이라서 직원 전반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교육으로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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