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8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11개 시군 22명의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경남 관광진흥협의회(회장 송도근 사천시장)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네트워크 관광사업의 필요성을 인지한 서부경남지역 11개 시군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네트워크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인력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한 공동협의회다. 진주,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이 회원지자체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5년 시군 공동추진사업 계획’을 협의한 후 서암정사 및 정여창 고택 상림 등 함양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다른 어떤 시군보다도 우수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서부경남권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하고 공동추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심리적 거리감 극복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협의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서부경남에 우수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음에도 서울, 인천, 경기 등 대도시와의 심리적 거리감이 극복되지 않아 서부경남하면 거리가 멀고 오가기 번거로운 고장으로 인식되어 있는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인지도상승방안을 강구했다. 이를 위해 전문관광분석기관에 의뢰해 경남관광환경 분석, 주요관광현황조사, 스왓(SWOT,강점·약점·기회·위협)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관광산업발전 및 관광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결집된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데 공감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단일 관광상품보다 여러 관광지가 벨트화된 관광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며 “오늘 협의회에서 서부경남의 강점과 약점을 허심탄회하게 분석해 실천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뜻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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