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상수)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예비 사회적 기업 ‘지리산 발효마을(대표 탁정운)’이 지원한 절임배추 300포기로 맛있는 김장을 담아 지역 26개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총 45명이 참가한 김장담기행사에는 백전면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봉사회원과 함께 고무장갑을 끼고 양념을 버무려 의미를 더했다. ‘지리산 발효마을(백전면 양백리)’은 절임배추 양파 곶감 배추 등을 생산하는 관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왔다. 자원봉사협의회 이상수 회장은 “직접 재배한 양념류(무, 마늘, 고추 등)의 재료로 정성들여 김장을 담근 만큼 어르신들이 도란도란 모여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양식 백전면장은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보니 봉사회의 활동이 존경스럽다”며 “사랑의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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