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지면평가위원회 회의가 지난 11월24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지면평가위원회는 박석병 위원(함양초등학교 교사)과 박희열 위원(함양경찰서 경무계장), 구혜령 위원(함양문화관광해설사), 김군규 위원(전국공무원노조 함양집행위원장) 등 4명의 위원과 본지 하회영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542호(11월10일자)와 543호(11월17일자), 544호(11월24일자) 등 최근 한달동안 발행된 신문을 위주로 이를 평가하고 대안 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위원들은 지역의 이슈에 대한 평가를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연속성 있는 후속보도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심도있는 기사 작성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학교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당 부분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으며, 함양리조트와 지리산 관광특구 등 지역의 이슈와 전망, 그리고 신문에서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하회영 편집국장은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독자위원들의 자유토론을 통한 주간함양 지면평가에 대한 의견이다.위원들은 544호 지면 내용 중 1면 ‘고메하우스’에 대한 신선함과 함께 조금의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박석병 위원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그러나 상당히 좋았다. ‘고메하우스’가 한달여 전에 내부 공사를 하는 것을 봤었는데 이런 곳을 바로 싣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아주 좋은 시도였다고 본다. 함양은 가진 것이 없고 사람밖에 없는데, 이 같은 다양한 사람을 알게 되고 네트워크를 꾸준하게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특히 영역이 다른 사람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구혜령 위원은 “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무상급식’ 관련 다양한 의견과 함께 신문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주문하기도 했다. 김군규 위원은 “최근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학교급식 관련 문제가 나오고 있다. 지역 현안과도 맞물리는 사항으로 지역 여론에 대한 제언이나 제안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박석병 위원은 “군에서의 간접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있다. 학교 급식에 필요한 농산물 지원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군규 위원은 “군에서 지원이 어렵다면 다양한 단체, 향우회 등 애향심을 통한 지원도 한 방편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보다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실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혜령 위원은 “사장되어 있는 건물 등 지역에서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자원에 대한 조사를 했으면 한다. 함양리조트의 전망, 지역 이슈로서 꾸준하게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희열 위원은 “수능이 끝나고 조금 있으면 방학이 시작된다.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나 문화행사 등을 소개해 줬으면 한다.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예정된 행사 등 문화 공연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군규 위원 “군내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져야 한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도 빠지지 않고 전달해 줄 의무가 있다. 군에서 잘못한 것이 있으면 제대로 지적을 해 나갔으면 한다. 학교급식 문제도 분명히 이의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지면에 반영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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