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학생들의 학업능력은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하지만 학생들의 행복도는 꼴지일까?
학생들의 학업능력 테스트에서 우수한 능력을 평가받은 싱가포르와 벨기에는 학생들의 행복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와 벨기에와 같은 학생들의 행복도가 높은 나라의 교육법은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 바로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자’이다.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어떤 교육을 이야기 하는 걸까?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아이들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준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말썽꾸러기가 반장선거에 나왔다. 우리들이라면 “네가 반장답게 모범을 보일 수 있겠니? 제발 말썽만 부리지 말아라” 하고 단정 지을 수 있다. 반면에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교육이라면 “열심히 학교생활하려고 마음먹었구나. 널 믿는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물론 매일 말썽만 피우는 아이가 반장이 되었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아이의 자발적인 선택과 의지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선택과 의견을 존중해준다면 몇 번의 가르침보다 더 나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만약 학생들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다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행복도는 함께 상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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