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상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오창현)는 11월21일 서상면 수개마을 오창현 회장 자택에 모여 사랑의 김장을 담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모인 20여명의 회원들은 뜨거운 나눔 정신을 담은 빨간 자원봉사회 조끼를 입고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 120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개어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갔다. 김장은 20kg들이 24개 김치통에 담겨, 서상면 내 6개 경로당과 노모당, 독거 어르신, 한 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전달됐다. 오창현 자원봉사협의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으로 마련한 김장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울 수 있어 기쁘다. 특히 해마다 지리산 솔뫼 된장(사장 김양희)에서 김치통을 제공해 줘 뜻있게 쓰고 있다”며 “올해에도 제공된 김치통으로 이번 김장담기를 했고, 앞으로도 자원봉사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에서 쓰게 된다. 앞으로 행사를 확대해 이웃끼리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술 서상면장은 “해마다 자원봉사협의회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무척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행정적으로도 적극 도와 자원봉사회의 이웃사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도 “매번 자원봉사협의회가 해주는 김장을 받을 때마다 이웃의 소중함을 절감 한다”며 “단순한 김치가 아니라 나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는 사랑의 음식”이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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