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향우경로회(회장 하상택)는 지난 11월20일 향우회관에서 정기월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노홍식 군향우회 대외협력위원장 최한달, 송민숙, 이미자 군향우회 여성회원과 서극성 경로대학장을 비롯한 경로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상택 회장은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회원님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우리들은 건강이 최고입니다. 오래 사는 것 보다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지난 함양군에서 군민상을 수상한 노홍식 향우가 우리 회원들께 식사를 대접하러 왔습니다. 지난번에도 식사를 대접 받았는데 오늘 또 대접을 한다고 하니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노홍식 향우를 큰 박수로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노홍식 향우를 소개했다.
노홍식 군향우회 대외협력위원장은 “어르신들 건강한 모습을 뵈니 참으로 반갑고 기쁩니다. 저는 용돈을 조금씩 아껴서 1년에 한번씩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려고 계획을 세워놓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고향에 홀로계신 어머님은 한 달에 10일정도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고향의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고향의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어르신들을 뵈니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100세를 사는 것 보다 건강하게 사시는 게 좋습니다. 어르신들은 저희들의 거울이자 든든한 기둥입니다. 많이 웃어야 건강하고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
이어 공지사항 공지가 있었으며 장소를 인근 식당으로 옮겨 맛나는 식사와 막걸리로 회원간 안부를 묻는 등 화합의 시간이 있었다.
노홍식 향우는 함양군 유림면 출생으로 함양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했으며, 세광하이테크(주) 대표이사로 현대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자동차 부품제조와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 2001년 중국으로 진출하여 북경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조선족의 열악한 교육을 위해서 조선족대학인 중국 발해대학교수로서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27년간 고향에 봉사를 해왔으며, 지난 10월 함양 물레방아축제 때 함양군민상을 수상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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