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양삼 이용한 메뉴개발, 농특산물 식재료 이용 호평…상금 1000만원  함양인의 자랑 천년의 숲 함양 상림 인근에 조성된 ‘함양 건강 100세 음식지구`가 전국 외식업지구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는 사계절의 매력이 가득하고 연꽃단지가 있는 상림공원 앞에 형성된 먹거리타운이다. 총 21곳의 식당이 운영 중이다.  함양군은 지난 20일 오후 제주 금호리조트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4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워크숍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4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는 2012~2013년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식재료 활용, 사업집행 실적, 외식업소 매출액, 자격증수, 식재료 구매액, 사업효과, 고객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것이다. ‘함양 건강 100세 음식지구’는 위치적으로 관광객 유입효과가 큰데다 지역에서 재배하는 산양삼을 이용한 메뉴개발, 산양삼 구매지원을 통해서 지역 특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 건강 음식 이미지 및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등이 크게 인정받아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꽃길과 외벽 변화를 준 깨끗한 거리 조성, 지구 전체의 통일감을 위한 숟가락 모양의 조형물, 상림공원 주차장에 설치한 음식 맛지도, 알기 쉬운 홈페이지 등도 좋은 점수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음식 맛 지도는 관광객들이 직접 터치를 통해 현재의 위치와 음식점마다 메뉴와 전화번호가 검색이 되는 편리한 시스템으로 인기다.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 최현희 회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받고 음식점 경영 상태를 세심하게 경영진단 컨설팅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실제로 군은 우수외식업지구 주요사업으로 상림외식업번영회 활성화, 우수식재료 사용 확대, 음식점 내부역량강화, 환경조성, 홍보마케팅 등 5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매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우수 음식거리 선진지를 견학해왔으며 블로그와 방송홍보, 홈페이지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재료 직거래 등을 통한 농업과의 연계강화로 외식산업과 농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품격 있고 다시 찾고 싶은 건강100세음식지구, 최고의 음식관광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2년도부터 총 13개의 우수 외식업지구를 지정해 국산 식재료 소비 촉진, 서비스 개선, 지역특색을 살린 메뉴개발 등 교육·컨설팅·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는 2012년도부터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에서 2년간 2억원씩 총 4억 원을 지원 받아왔다. 이번 ‘2014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에는 함양 외 강원도 평창 효석메밀문화마을과 제주 서귀포 아랑조을거리가 각각 최우수지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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