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 3학년 박진호 어린이는 11월 17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하여 시청자들과 MC들이 감탄할 정도로 역사 이야기를 세련된 언어로 들려주었다. 전국 고민 자랑 프로그램에 진호 어린이의 어머니가 사연을 신청했고 당첨되어서 출연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의 고민은 10살인 진호가 아무나 붙잡고 끝없이 역사 이야기를 하고, 반일 감정이 심해져서 일본 음식도 먹지 않으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역사책만 읽는 것이다. 또 안중근 의사를 가장 존경하고, 김구 선생의 죽음을 영상으로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라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나라를 사랑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역사 속에 빠져서 10살 어린이가 누려야 할 일상생활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의 고민은 깊어만 가는데, 역사의 흐름을 넓게 인지하고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는 진호에게 감정단은 오히려 귀엽고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된 진호는 “감정단에게 69점을 받아 고민으로 인정되지 못했지만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며 이제는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열심히 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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