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간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가족문화의 소중함이 대두되는 가운데 함양군이 자녀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은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소 공연장에서 학부모 및 청소년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호선(서울 벤처대학원대학교)교수를 초청해 `이제는 스마트 부모시대`란 주제의 청소년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의 특성, 이러한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바로 이해해 올바르게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부모세대의 고정관념을 자녀에게 강요하지 말고 부모 생각부터 ‘스마트’하게 해야 소통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 자녀의 관심사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소통하되 고압적인 자세로 명령해서는 안 된다는 점, 자녀의 꿈을 부모가 항상 응원한다는 점을 각인시켜 사랑받고 있다는 걸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는 등의 내용이 강조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부모는 “아이들 자녀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얘기를 너무 재미있게 강의해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자녀가 올바로 성장하도록 돕는답시고 잔소리한 것들이 유익하기보다 소통을 가로막는 벽이었다는 것을 반성하는 계기도 됐다”며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특강이 재미있고 유익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가정이 행복해야 자녀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건강한 사회인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기회가 닿는 대로 이런 교육을 더 많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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