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경남에서 세 번째로 좋은 쌀로 평가됐다.
함양군은 지난 17일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4년 경남 브랜드쌀 평가 시상식’에서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산함양황토쌀은 계약재배를 통해 단일품종 추청으로 표준화된 재배관리와 함께 2012년에 완공한 현대식 가공시설에서 생산하고 있어 밥맛이 우수해 품위, 품종혼입 및 식미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장려상 수상으로 경남 브랜드 쌀 인증패를 비롯해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우선 지원받게 됐다. 또한, 전국단위 브랜드 쌀 전시 및 특판전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으며 중앙단위 평가에 출품 경남 쌀의 대외 홍보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경남브랜드쌀 평가’는 상품차별화를 통한 쌀 품질 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올해의 경우 12개 시군에서 추천된 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평가 업체로 하여금 올해 6월부터 11월 5차례에 걸쳐 품질검사 및 현장평가를 하게 해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최고상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연이은 수상으로 지리산함양황토쌀이 전국최고의 쌀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 앞으로도 함양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는 함양의 ‘지리산함양 황토쌀’이 장려를 받은 것을 포함해, 거창 ‘밥맛이 거창합니다’가 최우수, 함안의 ‘내게 좋은 쌀’, 의령 ‘토요애’가 우수, 진주 ‘참햇쌀’, 고성 ‘생명환경쌀’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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