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겨울 초입에 딱 어울리는 가수 유열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무료 음악회가 함양에서 열린다. 함양군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함양군과 경남예총(회장 공병철)이 주관하는 ‘함양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60여명으로 구성된 경남팝스오케스트라(지휘 최천희)가 제공하는 멋진 선율로 ‘투우사의 노래 ’ ‘나팔수의 휴일’ 등 16곡을 선보인다. 도민예술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지휘 최천희)는 시군을 찾아다니면서 도민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남 유일의 팝스오케스트라이다. 이날 협연자로 나선 소프라노 유소영씨는 서울 음대출신으로 동아콩쿠르 1위 미국교수콩쿠르협회 1위 달라스 오페라 콩쿠르 1위 등을 석권하고 현재 경북예술대 교수로 있는 쟁쟁한 실력파로, 박두진 작사 이홍렬 작곡 ‘꽃구름 속에’를 비롯해 오페라 <쟌니 스키키>의 ‘오 그리운 나의 아버지’ ‘어느 멋진날’ 등을 멋지게 불러준다. 바리톤 임봉석씨는 이기철 시 김동환 곡 ‘그리운 마음’ 등 3곡을 저물어가는 가을분위기를 한층 애잔하게 만들며, 지곡면 출신 피아노 협연자 강나실씨는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1악장 알레그로 몰토 모데라토’ ‘미션 임파서블’등 4곡을 협연한다. 이날 공연 마지막 주자로 나설 가수 유열은 단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MBC, KBS 10대 가수상을 비롯해 각종 가요제에서 상을 받아왔다. 특유의 편안한 미소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꾸준한 팬 층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라디오 진행자, 뮤지컬 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는 현재 ㈜유열 컴퍼니 대표로 있으면서 사회복지법인 나눔 인터내셔널 친선대사, 한국장애인연합 홍보대사 등 복지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대표곡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와 ‘화려한 날은 가고’ ‘사랑의 찬가’ 등 4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로 공연장을 찾은 5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단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격조 높은 음악회인 만큼 많이 오셔서 문화향유의 기회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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