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유림면향우회(회장 임일택)는 지난 11월9일 낮11시 잠실 잠현초등학교 강당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향에서 정재호 유림면장,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 하상근, 박홍서, 서달원, 박종은, 유재형, 정옥연, 황춘현, 윤병환, 김춘애, 강신태, 민갑식 각 기관단체장과 신동윤, 임채길, 조을제, 박종민, 임영일, 김경준, 박문영, 형남섭 각 마을 이장단을 비롯해 박진곤, 강태종, 이영희, 이성현, 김지영, 이종수, 이종천, 정의근, 강찬희, 권태용, 김용선, 박종영, 노현우 공무원 및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또 재경함양군향우회 박연환 회장, 서극성 전임회장, 노명환(읍), 박태갑(마천), 소옥희(백전), 강유복(서상), 신봉성(서하), 박정희(수동), 류재창(안의), 이영신(지곡) 각 읍면향우회장단과 하상택 경로회장, 조용국 산악회장, 박정덕(재무), 서경자(여성), 권선형(봉사), 주지원(사무) 각 분과위원장과 박해창(전 서상향우회장), 하종임(병곡향우회 수석부회장) 등 많은 군향우회 임원진 그리고 본회 최윤상, 강완조, 허경헌, 양태용, 정재규, 노시범 역대회장단을 비롯한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유재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노시범 명예회장의 개회선언, 신호성 기수의 회기입장과 경과, 결산(유재현), 감사(김유수)보고가 있었다. 이어 감사패 박상대, 공로패 신순이, 박한수 향우에게 각각 전달되었으며 노홍식 향우에게 함양군민상 수상 축하 꽃다발이 전해졌다. 임일택 회장은 “우리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박연환 군향우회장님과 정재호 면장님을 비롯한 귀빈과 많은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일을 시작할 당시에는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출발을 했습니다만, 역시 화합이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화합하는 모임이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믿고, 따라주고 솔선해서 참여하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향우님들이 있음에 큰 실수없이 저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생각하노라니 모든 일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명산인 지리산의 정기를 받은 우리들은 양반고을의 신사답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인연의 맥을 이어왔고 정을 나누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였습니다. 때로는 좁은 소견에 네편 내편하면서 철부지시절의 소꿉장난하듯 편가르기를 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상의 일들이 우리라는 동질성을 생각하기보다는 ‘나’라는 개인주의와 이기적인 사고 때문에 발생했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처럼 이런 자리를 빌어 ‘나’를 잊고 ‘우리’를 생각하고 정담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간의 원활한 소통이야말로 우리와 향우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유림고을의 신사라는 점 잊지 마시고 낯설고 낯익음을 떠나서 모두가 한 이불속에서 자란 형과 아우같이 친교의 장이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박연환 군향우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림면향우회는 역대 회장님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또한 군향우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군향우회장으로서 많은 모임과 많은 향우님들을 만났습니다. 역대회장님들과 원로선배님들의 노력에 누가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독거노인돕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각 읍면별로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향우회는 친목, 결속, 화합과 단합이 중요합니다. 회원의 숫자보다 결속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칭찬과 격려로 영원히 밝은 전통의 으뜸향우회로 계승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근조기를 준비하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라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5월경에는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협조를 부탁합니다. 바퀴가 굴러가려면 모두가 협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재경 유림면향우회가 일취월장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정재호 면장은 “본 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연환 군향우회장님의 축사를 듣고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단풍으로 물들고 떨어지는 임동이 지나 초겨울 날씨입니다. 향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박연환 군향우회장님을 비롯한 귀빈들과 향우님들, 그리고 이 행사를 준비하신 임일택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유림면의 든든한 후원자이신 향우회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군정과 면정소식을 자세한 설명은 한 후 “향우님들 사랑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라고 했다. 이어 신성범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이 있은 후 노시범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회장 배성규, 신임감사 김유수, 허완 임원진이 선출되어 향우회기 전달식을 가졌다. 배성규 신임회장은 유림면 우동마을 출신으로 유림초(34회), 함중(27회), 대고(8회) 경남대를 졸업하고 재경 유림면산악회장을 7년째 재임 중이며 현재 에코테라팜(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배성규 신임회장은 “우리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귀빈들과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초대 안병항 회장님부터 제8대 임일택 회장님에 이르기까지 우리 향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저는 유림면 우동부락에서 9남매 중 셋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현재 제약회사 유통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향우회 회장으로 선출되고 보니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무거운 어깨를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믿고 있는 든든하고 훌륭하신 많은 향우님들이 계시니까요. 우리 향우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신 임일택 회장님과 노미숙 여성위원장님 유재현 사무국장님 서원숙, 박한수, 신호성 총무님, 유림산악회 정영진 부회장님을 비롯한 산악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하루 향우님들과 고향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즐겁고 유쾌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군향우회 여성합창단의 축하합창이 있었고 축하 시루떡 커팅식을 끝으로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맛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한 후 허완 향우의 사회로 박연환 군향우회장님이 찬조한 도서전집과 향우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과 함께 흥겨운 노래자랑과 행운권추첨 등 여흥한마당 축제가 있었으며 재향팀 대 재경팀의 족구, 줄다리기 운동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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