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총재 진종부) 제3지역(함양·산청·거창·합천) 총재 지역대표(여강 이창구)를 단장으로 함양로타리 클럽(회장 김윤수) 회원 16명은 지난 11월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3810지구 퀴리노 마닐라 센트럴 클럽과 연결, 퀘손시티에 있는 P.Burgos Elementary School에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사업과 도서관을 설치를 했다.(행사이모저모 홈페이지 참조)
이 행사는 이 학교 출신으로 함양에 시집와서 사는 달군타스 테다(백전면) 양의 친정보내주기 사업과 병행해 실시했다. 이날 마닐라 클럽과 우호결연 조인식을 갖고 필리핀과 우정을 나누고 국경을 초월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필리핀과 마닐라 클럽과 우호클럽결연 조인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3810지구 총재인 에드몬드 아컬라드씨가 직접 참석해 환영과 격려를 해주고 조인식에 참여해 한국과 필리핀의 우의를 다지는데 동참했다.
이에 양 클럽은 해마다 상호 교환 방문하고 우의를 다지면서 내년에는 필리핀에서 함양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국제로타리 회원들은 봉사기금을 조성해 소아마비 박멸, 기아와 빈곤 해결, 문명퇴치, 식수해결을 위한 우물파주기, 몽골에 방풍림조성 등 글로벌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함양로타리클럽 회원들도 명실공히 봉사에 대한 즐거움과 로타리안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으며 필리핀 땅에 대한민국과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48년의 역사를 가진 함양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봉사에는 열성적으로 앞장서 왔지만 120년 역사의 국제로타리가 추구하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에의 봉사는 이념 구현에는 경험이나 성적이 없어 아쉬웠다. 그러나 이창구 회원과 마닐라 클럽 한국회원 김동열씨와의 2개여월 동안 상호 정보를 교환하면서 이날 성과를 이뤘다.
전교생 400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 350명이나 되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실의 생활시설 개선과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으로 교실 리모델링, 책꽃이 4조, 도서 1500권, 컴퓨터 3대, 테이블 8조, 의자 48개, 선풍기 4대, 학용품 세트 350조 등을 설치하고 기증했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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