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형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함양군에서도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캠페인을 실시해 깨어있는 안전의식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12일 오전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재난안전네트워크, 함양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함양군연합회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청을 출발해 동문네거리 낙원네거리 함양 중앙상설시장에 이르는 1km를 걸으며 안전대진단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대진단캠페인 참가자들은 안전신문고를 이용하는 방법과 등 관련자료를 배부하며 군민 스스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신문고란 국민들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접하는 안전위해요소를 신고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로, 안전신고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정부부처, 권익위,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 ‘안전신문고’를 클릭하거나, 포털(네이버, 다음)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안전신문고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가안전진단 국민참여확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캠페인에 이어 이날 오후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을 주제로 한 제 224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동시에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사고는 사소한 것부터 살피고 예방하는 것에서부터 막을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될 때 즉각 신고해 자신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마인드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