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김병언)는 11월 11일(화) 3~4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안의향교 충효교육관에서 선비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써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도모하고 학생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체험에서는 인성교육, 한자 서예, 전통 혼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정성스럽게 큰절을 드리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3학년 김정민 학생은 “한복을 입고 절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 명절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큰절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안의초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지원사업은 선비문화체험 외에도 조손, 한부모 가정 학생을 위한 목욕봉사, 뜨개방 운영, 하교지도, 독서동아리 등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희망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지원사업은 학생, 교사, 학부모의 유대를 강화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을 근절시키며, 건전한 가정문화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도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안의초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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