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에 솔선수범해 앞장서고 있는 경남 자율방범연합회 대원들이 함양에 모여 시·군·구가 긴밀하게 협조해 4대 사회악을 반드시 근절할 것을 결의했다.
함양군은 9일 오전 상림공원 내 도농만남의 광장에서 도내 18개 시·군 23개 연합회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남도 자율방범연합회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최형길)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자율방범연합회(회장 박성웅) 주관한 이날 대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범죄 뿌리뽑기에 앞장서고 있는 자율방법연합회 1만여 대원의 사기를 앙양하고 시군구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해, 우리 고장을 범죄 없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도 경상남도 정연명 기획조정실장, 경남지방경찰청 정지효 1부장, 박종만 한국자율방범중앙회장 및 시도회장단, 도내 시군구 회장단 등의 외빈과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추문구 경찰서장, 정순호 교육장, 진병영 도의원 등 내빈이 자리했다.
대회는 함양 ‘다볕 유스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와 김해 ‘우리소리 예술단’의 사물놀이 축하공연 식전행사에 이어 총 5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모범대원 표창 및 박성웅 경남도자율방범연합회장의 대회사, 임창호 군수의 환영사 및 정연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정지효 경남지방경찰청 1부장, 박종만 한국자율방범중앙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23개 연합회 대표로 나선 권상렬, 김민정 회원이 ‘당당한 경남 범죄예방’ 결의문을 낭독했다.
2부에서는 이들 자율방범대원들이 방범활동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족구,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체육 경기를 했으며, 3부 시간에는 23개 연합회 중 방범활동을 잘한 우수사례 발표와 장기자랑을 하며 화합을 다졌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가 든든한 우리동네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며 “이 자리가 우리 방범대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보다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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