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남 곡성군 주관으로 지난 4일 열린 제 10회 지리산권 자치단체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부문에서 1위, 종합 3위로 선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리산권 자치단체체육대회는 지리산권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전북 남원시, 장수군, 전남 곡성군, 구례군, 경남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총 7개 시․군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곡성군이 주관해 죽곡면 와룡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400m릴레이 등 4개 종목에 걸쳐 참가자들이 해당 시군의 명예를 걸고 즐겁게 기량을 겨뤘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 함양군 민간단체장 주민 등 110명을 비롯해 영․호남 7개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시․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교육지원청 교육장, 주민 등 약 800여명이 참가했다.
군관계자는 “대회 자체만으로도 영호남 지자체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인데 함양 약초 먹고 힘내서 경기한 결과 좋은 성적까지 거둬 더없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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