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의 대표시장 함양중앙상설시장(상인회장 손상길)이 ‘제11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해 함양군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2500여 만원 어치 판매하는 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함양 옥밤, 호두, 땅콩, 목화이불 등 10여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500여명의 상인과 정부관계자, 일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에서는 함양중앙상설시장상인회 박용백 부회장이  상인대학 우수사례를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고 노트북 및 빔프로젝트를 부상품으로 받았다. 함양중앙상설시장이 함양군의 우수시장이기는 하지만 전국의 유수한 시장에 비하면 인프라 등 많은 부분이 열악한데도 전국 무대에서 이처럼 좋은 성과를 올린 것은 상인들을 비롯한 군이 일치단결해 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는 게 관계자의 평가다. 손상길 상인회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2기 상인대학 유치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통환경 및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변함에 따라 상인들께서도 시대 흐름에 따라 소비자중심으로 변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24개 시장, 17개 시·도와 유관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16만4,000여 명이 방문해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물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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