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특색 있는 프로그램 다양화, 내외국인 팸투어 등 홍보 강화 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함양 산삼축제가 내년부터는 확 달라질 전망이다. 함양군은 주민참여형 콘텐츠 보강 및 홍보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2015년 제12회 함양 산삼축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산삼축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산삼축제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음에도 단일품목행사인데다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못해 다양한 관광층을 유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군 자체평가에 따라 마련됐다. 또한, 군의회에서도 오는 2020년 계획하고 있는 세계산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를 방안으로 산삼축제보완을 거론한 바 있다. 따라서 군은 그동안의 산삼축제 문제점을 보완하고, 42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사례를 철저히 분석하여 명확한 주제 설정과 축제의 콘텐츠, 운영, 발전성 등을 고려한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확정했다. 우선 축제운영부터 보다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행정과 위원회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축제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지속활용가능한 콘텐츠 시설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간다. 홍보도 훨씬 공격적으로 강화한다.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홍보 홈페이지를 대폭 활성화하고, 관광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산삼캐기 상설체험장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서 벗어나 어린이 연인 가족 등 선택과 집중으로 선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집중 홍보한다. 콘텐츠는 보다 알차게 꾸린다. 심마니, 산신제 등 주제와 연관된 프로그램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전통한옥마을 체험 등 연계프로그램을 확충하며, 야간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야간상림걷기대회나 어린이 그림자연극 같은 야간공연 프로그램도 늘린다. 이와 함께 행사 전반에 걸쳐 지금까지와는 달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읍면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색을 담은 특산물 장터를 운영토록 하고, 지역소재 기업과 출향인 참여도 높여 향수에 젖는 프로그램도 꾸민다. 군은 이같은 로드맵에 따라 내년 1월 중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 스마트폰앱을 개발하는 수순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의 계획안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주차난 해소방안과 같은 선결과제들이 있지만 관련 부서와 긴밀하고도 다각적으로 협의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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