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저소득층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보건 보육 교육 등 각종 부문에서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함양군드림스타트가 지난 1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80명과 임실치즈마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실치즈마을 방문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말랑말랑 탄력 있게 쭉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를 이용해 직접 만져 보기, 만들어 보기, 시식해 보기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현장학습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박모양(11․함양군 유림면)은 “판매점에서 파는 치즈만 먹다가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특히 치즈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것이 놀라웠고, 엄마랑 동생이랑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고 말했다. 아동과 함께 체험학습에 참석한 김모씨(43․함양군 마천면)도 “직접 손으로 치즈 만드는 과정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어 좋았고, 평소에 많이 먹지 못하는 치즈랑 피자를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아이들과 같이 많은 체험활동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낙농체험에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