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 3~6학년 학생 16명은 10월30일 ‘내 고장 선비문화 체험을 통한 함양의 얼 계승’ 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인 정여창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남계서원을 방문하여 함양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인물과 그 분의 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먼저 정여창 선생님의 고택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사로부터 정여창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일두 정여창 선생은 조선조 5현의 한분이며 동국 18현 중의 한분으로 성리학의 대가라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던 지원영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함양에 이런 훌륭한 분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뿌듯하고 왠지 모르게 자부심이 생겨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남계 서원‘을 방문하여 우리 고장 함양은 대대로 학문을 숭상하고 선비정신을 꾸준히 이어온 고장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남계서원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앞두고 있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남계서원에 대한 공부를 마친 후 활쏘기 체험을 한 번씩 해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잠시나마 맛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었다며 흐뭇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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