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는 함양군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함양군은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과 가연성·불연성 쓰레기를 분류하지 않고 무단·불법적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끊이지 않아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함양읍 시가지내에 감시카메라 26대를 설치하고 도시환경과, 함양읍 사무소 공무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이장단, 노인분회 등의 민간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홍보, 계도 활동을 병행하는 등 무단·불법 투기가 근절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단속 결과 불법적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는 발생원까지 색출하여 건별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이 이처럼 강력 단속 의지를 피력하고 나선 것은 폐기물소각장 건립 98억원, 매립장조성 100억원, 재활용시설 설치비 22억원 등 총 220억원을 들여 함양이 깨끗하고 쾌적한 고장이 되도록 기초 환경시설을 갖추었음에도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가 근절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군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계도 활동으로 규격봉투를 사용하여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과 불법 배출시 받게 되는 20만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일상적으로 알려왔다.
군관계자는 “이번 투기단속은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하고 적극적인 단속이 될 것”이라며 “쓰레기 규격봉투 구입비용 200원(10리터 기준)을 아끼려다 20만원의 과태료처분을 당하지 않도록 개인 편의주의를 버리고 군민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해 청정 함양 이미지를 만들자”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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