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조환용) 디지털경영정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연국 학생이 지난 10월28일 발표된 2014년 IBK 기업은행 특성화고 신입행원 채용전형에서 합격했다.2400명의 지원자 중에서 최종 70명을 채용한 IBK 기업은행에 입행의 영광을 안은 정연국 학생은 평소 교사들의 지도를 잘 따르는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취업 준비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꾸밈없이 자신의 성장과정을 적었고 금융계에 취업하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함양제일고등학교는 진로를 취업에 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학습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연국 학생도 이런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교 운영 방침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었다. 자격증 취득 반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회계, 금융관련 자격증을 10여 개 취득했으며 지망하는 직종에 맞는 공부를 방과 후 수업반을 통해 보충하고 심화학습한 방법이 입사 시험에서 적중한 것이다.
이런 까닭에 정연국 학생은 “합격의 기쁨을 무엇보다 선생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특성화고 선택을 믿음으로 지지해주면서 어렵게 식당을 꾸려가고 있는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모교의 후배들과 특성화고 입학을 고민하는 예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선취업 후진학 할 수 있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자기의 것으로 살려나간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특성화고만큼 좋은 곳은 없으니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으로 학교생활을 하라”는 충고를 곁들였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행안부 공무원 3명 합격, 한국환경산업기술원 1명 합격, KB국민은행 입사 등의 눈부신 성적을 일구어 낸 함양제일고는 정연국 학생의 합격 소식에 크게 고무되어 지금까지 해왔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기 위한 교사연수, 맞춤수업의 확대, 취업준비를 위한 외부강사초빙 등의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어서 벌써부터 내년도의 취업전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환용 교장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학생들의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가 이렇게 보상 받을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 공무원 준비반 못지않게 금융관련 및 대기업 취업반, 향토기업과 사회적 기업 준비반 등을 전문화시켜 더욱 세심하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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