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실무역량교육과 함양군 바로알기 체험을 내용으로 한 ‘신규발령 공무원 워크숍’을 지난 27~28일 이틀간 38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3년 12월에서 2014년 9월까지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이 보다 빠른 시간 내 군정을 파악해 앞으로 함양군정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인산가 연수원에서 실시된 1일차에는 김종연 부군수의 모두특강과 인사, 예산, 회계, 감사, 민원, 기록관리 등 각 실무담당주사들의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임창호 군수의 마무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창호 군수는 특강을 통해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군민을 사랑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행정하려는 기본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한 뒤 “사람을 얻는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삶을 산다는 것을 명심하고 기초를 탄탄히 해 함양을 이끌어갈 인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연 부군수도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친절, 청렴, 능력개발은 물론이고 늘 인사를 먼저하고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말고 하라”며 됨됨이가 좋은 공무원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2일차에는 서암정사를 시작으로 오도재, 상림공원, 개평 한옥마을, 남계서원 등의 관내 주요 문화관광지역을 둘러보고,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장, 한국화이바, 퓨어플러스 등 관내 주요사업장과 기업체를 견학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김혜진씨(28·기획감사실)는 “선배 공무원들의 강의에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뿐 아니라 군민의 입장에서 일해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또 관내 주요 사업장과 문화관광지 등을 둘러봄으로써 군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군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들이 직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군정 현황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알찬 내용으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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