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김병언)는 2014년 10월 23(목) 오전 11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암관에서 다문화 뮤지컬 ‘수크라이’를 초청 관람하였다. 이번 행사는 ‘어깨동무 학교’ 활동의 일환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및 다문화 이해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수크라이’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 2세 ‘경희’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인 ‘진주’에게서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당하지만 평화롭고 즐거운 필리핀 문화를 통해 경희와 진주 가정이 화합하게 되는 이야기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어 소통하는 뮤지컬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5학년 신예린 학생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교실에서 배우는 것이 아닌 이렇게 뮤지컬로 보니 너무 즐거웠어요. 다문화 친구가 있으면 잘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알고 또래 간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공연으로 인해 다문화 친구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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