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는 지난 18일(토) 함양·안의·위성초등학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초등예능교실에서 함양 역사인물그리기를 실시했다. 위성초등학교는 초등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체험중심의 감성교육을 위해 경상남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초등예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함양초등학교 정원상 선생님과 함께 우리고장의 역사인물의 일대기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만화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능교실에 참가한 4학년 강길훈 학생은 “최치원선생의 삶에 대해 공부하면서 함양의 자랑인 상림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역사공부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만화도 그릴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위성초등학교 이점수 교사는 “학생들이 지난 3주 동안 만화그리기의 기초를 잘 다져 온 덕분에 실력이 매우 향상되었다. 역사인물 만화는 내용과 캐릭터가 둘 다 중요한 장르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흥미를 잃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잘 살려서 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1일 마지막 만화교실 수업에서는 그동안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총 동원하여 역사인물 만화 작품을 완성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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