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서돌수) 1-6학년 29명은 지난 10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2박3일에 걸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에는 `감귤 따기 체험`,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공원인‘용머리 해안 트레킹’, ‘별빛누리공원 천체 관측 체험’등의 활동을 마련, 학생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첫째 날, 학생들은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용두암을 둘러보고, 이어서 제주 민속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제주도의 형성과정과 이에 따라 형성된 다양한 자연환경의 가치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비의 도로로 유명한 도깨비 도로에서는 오르막인 경사길처럼 보이지만 학생들이 타고 있는 자동차가 시동을 끈 채로도 차가 내리막을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며 신기함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첫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별빛누리공원에서는 가을철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였는데, 학생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친구들과 우애를 쌓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학생들은 신영영화박물관에 도착하여 7D 써클라이더, 5D 라이더 등을 체험하였다. 이어서 학생들은 제주농촌생태공원으로 이동하여 감귤을 직접 따보았는데, 감귤을 따면서 감귤재배와 관련된 퀴즈를 풀기도 하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코스는 만장굴과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였는데,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견학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천제연폭포를 본 후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용머리 해안 트래킹을 하였다. 학생들은 화산활동과 파도가 만들어낸 기이한 풍경을 보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이어서 소인국테마파크에 도착한 학생들은 반별로 이동하며 세계 각 명소를 축소시켜 놓은 모형 앞에서 포즈를 지어보이기도 하고, 미니기차를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비행기의 추진력, 비행기의 역사 등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직접 견학하니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모두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다.”며 “다음에 꼭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금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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