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해온 함양 네트워크 장애인분과(위원장 임재구)가 이창구 함양네트워크 회장, 진병영 도의원, 구영복 주민생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병곡면 대봉산자연휴양림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숲속체험’을 실시했다.
장애인 25명과 함양네트워크 장애인분과위원 및 함양농협봉사단(조합장 박상대) 30명이 참여하여 일대일 동행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5회째를 맞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트레킹 행사‘의 일환이다.
트레킹 참가자들은 대봉산자연휴양림 내 생태숲에서 숲 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생태숲길을 따라 2시간동안 트레킹하는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숲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날 트레킹 외에도 목공예체험 및 숲속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장애인 오모씨는 “늘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이들과 숲길을 걸으니 한결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이런 행사로 세상과 더 많이 소통하게 되어 무슨 일이든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재구 장애인 분과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함양군복지회, 함양농협봉사단, 밀레함양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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