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선비문화의 발자취를 찾아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호)에서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함양의 선비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양을 빛낸 인물, 그리고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찾아보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함양유도회(회장 노재용)와 함양향교(전교 정경상)의 도움을 받아 1일 6시간의 프로그램으로 함양선비정신, 전통의례체험, 함양선비유적탐방이라는 주제로 구성을 하였고, 강사로는 관내 퇴임교장 가운데 함양유도회 및 함양향교에서 함양 선비의 얼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원로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정문상 함양유도회 총무는“이런 행사를 운영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해 주어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함양 선비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학생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6학년을 대상으로 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함양선비문화연구회(가칭)를 발족하여 교육자료 발간 및 강사 인력을 양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