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지난 10월7~8일 이틀간 1~6학년 33명 학생이 서울·용인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평소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학습과정을 현장에 나가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은 진로 교육과 연계하여 ‘키자니아’라는 직업 체험관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여행의 첫 코스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원통형 수족관을 유유히 떠다니는 대형 가오리가 머리 위로 지나 갈 때 학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색색의 조명을 받아 빛나는 해파리들의 유연한 움직임은 환상적인 모습을 뽐내며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 활동을 위해 ‘키자니아’ 직업 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수학여행을 가기 전 미리 ‘키자니아’의 다양한 직업 체험에 대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어떤 체험을 해볼지 머릿속으로 정해보기도 하면서 잔뜩 들떠 있었다. 소방관, 약사, 마트 점원 등 직업에 어울리는 멋진 유니폼을 차려 입고 진지하게 직업체험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에서 직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값진 경험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첫날 일정을 소화한 학생들은 숙소에서 하루동안 경험하며 배우고 느낀 점을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수학여행 워크북에 기록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서둘러 숙소를 나와 에버랜드로 향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와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에버랜드에 도착한 학생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짧은 여정을 뒤로한 채 수학여행은 끝이 났지만 학생들은 즐거웠던 경험을 도란도란 나누며 이야기꽃을 계속해서 피워나갔다. 박소정(2학년) 학생은 “평소 나의 장래희망은 화가, 요리사였는데 이번에 키자니아에서 직업 체험을 해보니 꿈이 더 늘어났다. 다양한 직업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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