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월)부터 1박 2일간 함양 마천초등학교(교장 곽상윤) 5-6학년 학생 19명은 용인, 서울, 일산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친구와 함께하는 꿈 키움 도시문화체험’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10월 6일(월) 아침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한국민속촌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하고, 조선시대 각 지방의 실물가옥을 보고 사계절 변화에 따른 조상들의 생활문화와 야외에서 만나는 체험형 전시와 전통방식을 계승한 생활공예, 절기별 세시풍속을 보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학부모회의 지원을 받아 시골에서 볼 수 없는 대형놀이공원인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렸다. 둘째 날인 7일(화)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교보문고를 견학하며 1년간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울러 자신이 읽을 책을 직접 골라 사는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목동에 위치한 SBS 서울방송국을 찾아 생방송 뉴스센터,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과정과 방송의 심장부인 TV주조정실을 관람하고, 일산 드라마 제작센터로 이동하여 9개의 스튜디오와, 세트 제작실, 소품실, 의상실 등을 관람하고 드라마 제작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인솔책임을 맡았던 하정영 교감은 “이번 여행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도시문화체험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수도권과 백제, 신라, 가야 문화 권역별로 교과서 속 역사 탐방 및 도시문화체험의 수학여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