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군민 건강증진과 인정 넘치는 명랑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해물레방아축제가 열리는 10~11일 이틀간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 53회 군민체육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3000여명의 군민이 모인 가운데 육상 마라톤 축구 등 채점 9종목, 테니스 탁구 등 시범경기 5종목, 공굴리기 등 오락경기 2종목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10일엔 성화 채화 및 점화 안치식과 축구와 배구 족구 예선 중심으로 치러지고, 본격적인 경기는 11일 펼쳐진다.
행사의 백미인 성화봉송은 1, 2구간에 따라 진행된다. 1구간의 경우 10일 오전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이 제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뇌산마을 천령봉에서 채화하여 함양경찰서 교통계의 지원을 받으며 죽곡 행복마을 제3교 등 8개 지역을 거쳐 오후 4시 30분 군청에 도달하고 안치된다. 2구간 봉송 구간은 11일 오전 군청광장을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옮기는 것이다.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11일엔 오전 9시 읍면 선수단이 입장한 후 함양군체육회 손유성 부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성화점화,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엔 36회 군민상 수상자인 양갑용씨와 노홍식씨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된다.
임창호 군수는 “군민이 건강해야 함양군 발전을 이끌 수 있다.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승부를 떠나 진정한 군민화합의 즐거운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시간에 걸친 개회식이 마무리되면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서한 선수단이 퇴장하여 종합운동장과 고운체육관 체육공원축구장 등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로 이동해 육상, 그라운드 골프, 배구 족구, 게이트볼, 씨름, 줄다리기 등 종목별로 경기를 펼친다.
한바탕 신나는 경기를 펼친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종합우승, 모범선수단, 최우수 선수 등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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