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지난 10월 3일(금)에 충남 서천 일원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생태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예방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운영의 일환으로 계획 되었으며, 국립생태원과 선도리 갯벌 체험장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생태학습의 기회는 물론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국립생태원을 견학했는데, 국립생태원은 이름 그대로 실내․외 모두가 생태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주제전시관과 전시온실, 영상관 등의 실내 전시공간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나무와 살아있는 동물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살펴보았는데 이날 최고의 재롱둥이는 펭귄이었다. “펭귄이 저렇게 물속에서 빠른지 몰랐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 활동은 갯벌 체험활동으로 바다 물 때에 따라 체험시간이 정해져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갯벌체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갯벌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의 아쉬움은 환호성으로 바뀌었다. 갯벌마차를 타고 넓은 갯벌을 가로질러 체험 장소에 도착한 후, 여러 가지 갯벌 생물을 한참동안 관찰한 후에야 원래 목적인 조개잡이가 이루어질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날 주로 잡은 조개는 바지락과 동죽이었는데 학생 모두가 집으로 가져갈 만큼 많은 조개를 잡았다. 더 있고 싶은 마음과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슴에 담고 돌아오는 갯벌마차를 탔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환식 교사는 “이번 여행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이나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구와의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