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은 지난 2일 새누리당 소속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외국인주민센터와 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정기국회 대비 민생탐방에 나섰다. 먼저 방문한 곳은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지원센터로서 안산 지역은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7.6%를 차지하는 5만8천여명의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곳으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통역상담, 무료진료, 외환송금 등의 업무를 하는 곳이다. 신성범 의원은 “내국인과 외국인간의 문화 갈등 문제와 치안 문제 그리고 교육 문제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어떻게 해소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안상철 안산시 주민복지국장과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서로 융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외국인지원센터 리모델링과 센터 확장 계획, 다문화 가족 전담 공무원 정수 증대, 진학상담 등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새누리당 교문위원들은 전교생의 70%가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황과 함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오랫동안 가르쳐 오신 손소연 선생님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적응이 늦고,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안타까움이 많다”며, “저학년 때부터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의원은 “올해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생탐방을 함께 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통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성범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 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신의원은 먼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는 익산~장수 고속도로와 연계된 영호남을 연결하는 산업·관광의 국가동맥 역할로서 광역경제권 발전선도 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나, 밀양~울산구간은 금년 3월에 착공하여 시공중인 반면, 함양~밀양은 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2015년도 착공이 불투명한 상태”라면서, 경남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동시착공을 건의했다. 또한 신의원은 “경남도가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을 함양군, 산청군, 거창군 일원에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휴양, 생태, 문화를 결합한 지구 조성을 추진중에 있으나 기획재정부에서는 시도자율편성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에 있어 향후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함양산청거창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함양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에 있는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와 연계한 산양삼단지 산업화 조성사업의 내년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이에 최경환 기획재정부 부총리는 “신의원이 요청에 대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 부총리와 신의원은 정치인 선후배로서 친분을 과시하며,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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