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바둑실업팀이 ‘하나은행 2014 내셔널바둑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경남최강을 넘어 전국제패를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시즌은 서울의 ‘천일해운’과 ‘건화’의 양강체제 속에서 함양팀(8승4패)이 3위를 차지 함에 따라 함양바둑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서울 건화는 10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었으나 8월23일 11라운드 경기에서 함양팀에 덜미를 잡혀 천일해운에게 우승을 넘겼다. 리그 시작부터 양강체제로 선두권을 형성한 천일해운과 건화에 이어 경남함양, 대구덕영, 전북알룩스, 충청북도는 모두 8승 4패를 기록해 개인승수로 순위를 결정지었다. 개인 성적은 함양군의 최호철 선수가 12전 전승으로 팀을 3위로 이끌며 시니어 최강 선수임을 입증했다. 한편 ‘하나은행 2014 내셔널바둑리그’는 하나은행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와 K-바둑이 주최·주관했으며 지난 8월24일 정규리를 확정했다. 10월1일부터 정규리그 상위 6위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라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함양선수단은 오는 10월8일 두팀, 9일 두팀, 10일 한팀이 오후 6시, 8시에 출전하며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한편 제7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오는 10월4일부터 5일까지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사)대한바둑협회, TVK바둑, 재경향우회가 후원한다. 예약은 9월9일부터∼30일까지 함양군바둑협회 사무국장 박지홍(010-2402-2387), 이메일 saimang11@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내셔널바둑리그팀은 지난 2012년 심재용 사범을 감독을 중심으로 창단된 가운데 지난 도민체전 우승과 경남도지사배 우승. 의령군수배 우승, 김해시장배 우승 등 도내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경남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하회영 기자/ 자료협조 대한바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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