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농산물 시장개방, 국내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판매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생종 배 30톤을 시작으로 8월부터 내년 3, 4월까지 210톤 6억7000만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조생종 황금배 단일품종을 첫 수출하였으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외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올해는 조생종 배 3품종(원황, 화산, 황금)을 동시에 홍콩(10톤)과 베트남(20톤)으로 수출한다.
함양군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의판·함양군 지곡면 소재)은 배 뿐만 아니라 딸기, 단감, 밤, 양파 등을 60여 농가가 연간 10억원 이상을 수출하며 함양군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유통담당은 “해마다 신선 농산물의 해외수출량이 성장하고 있으나, 수출국가가 국한되는 경향이 있기에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과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함양군 농산물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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