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금)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에서 2014. 초등 교실수업개선 학습지도연구대회가 개최되었다. 교과별 예선대회 상위입상자 8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 시간의 수업에 모두 쏟아 붓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함양초등학교에서는 세 명의 교사가 참가하여 1등급(1명), 3등급(2명)을 골고루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선에 참가한 교사 황경희는 1학년 수학과에서 1등급을, 교사 유희정은 1학년 수학과에서 3등급을, 교사 한경수는 5학년 과학과에서 3등급을 수상하였다. 교실수업개선 학습지도 연구대회는 초등교사의 수업능력 향상과 교육과정 충실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연구대회이다. 연구대회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물론, 옆에서 함께하는 동교 교사들에게 있어서 이 대회는 교사들의 수업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보고, 또한 연구하는 학교 현장을 만들어가는 기회의 장이다. 이날 임석관으로 참석한 도교육청 박정민 장학사를 비롯해 관내 교장, 교감, 교사 등이 참여하여 열띈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수업자 및 공동연구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각 교사들의 수업에서 빛을 발했다. 수업이 끝난 후 오후 2시부터 함양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전체 협의회가 진행되었으며, 심사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힘찬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수업자들이 상을 받을 때는 각 학교 선생님들이 꽃다발을 안겨주며 그동안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야말로 선생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인 ‘수업’의 축제였다. 함양초등학교 조길래 교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함양초등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본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학교는 올해 초등 교실수업개선 학습지도연구대회 개최 장소로 지정됨에 따라 대회를 치르는 선생님들께 보다 나은 장소 제공을 위해 방학 중에 본관 및 후관 계단 공사를 하였고, 교실 및 복도 환경 구성을 새롭게 하는 등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번 대회를 본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교실수업개선 학습지도 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한 황경희 선생님께서는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몇 날 몇 일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주신 본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과 매일 하는 수업이 얼마나 값진 시간인지 새삼 느꼈다. 항상 연구하는 교사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