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7월 26일(토) 오후 2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4회 우리말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입국한지 5년 이내의 여성결혼이민자들 10명이“한국어말하기”분야와 “한국전래동화구연”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날 임창호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 30여명과 결연 친정어머니 20여명, 다문화가족 150여명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대회는 식전 축하공연, 본 행사, 식후 행사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개회식에서 김흥식 센터장은“우리말, 우리문화를 익히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우리말대회 참가자와 그 가족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 부탁한다”고 했고, 임창호 함양군수는“앞으로 다문화가정의 날 조례를 제정하여 우리함양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한 핏줄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시절은 이제 지나가고 세계 공동체 사회에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다문화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황태진 군의장은“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살려서 서로가 합심해서 함께 웃고, 힘을 모아서 행복한 함양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입국한지 1년에서 2년 10개월인 초기입국자들로 한국어 초급단계임에도 열심히 연습하여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어말하기는 한국생활에 대한 애환을 말하여 진한 감동을 주었고, 전래동화부문은 만삭의 임산부 임에도 태교하는 마음으로 동화구연을 하여 환호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한국어말하기부문에서는 네팔에서 온 구릉엄리타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고, 한국전래동화구연부문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응엔티기우에짱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모국방문 항공권이 주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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