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임창호)과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조환용)가 공동 주관으로 7월17일 함양제일고 3학년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함양제일고 용문관에서 지역인재 정착 환경조성을 위한 2014년 특성화고 현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에 위치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그 지역 우수 산업체에서 자신을 꿈을 이루어 낼 수 있고 군 단위의 지자체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인구 늘리기 정책과 농촌지역 농공단지의 인력난을 해소함으로써 지역의 발전과 불균형 해소, 특성화고 개인의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채용박람회는 함양 지역의 우수기업을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우리 지역우수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연계하기 위한 자리로, 함양지역의 1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해당기업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즉석면접을 하여 15명의 학생들을 채용했다. 지역 농협에서는 그린 농산물을 전시하여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였으며 수동농공단지내의 퓨어플러스에서는 생산 음료 전 품목을 전시하여 우리 지역 기업에 대한 이미지와 향토사랑 마음을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부대행사인 타로점직업진로검사와 취업새내기를 위한 메이크업 강좌가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즐거운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산·학·관 협력 현장 채용박람회라 의미가 남다르며, 지역인재의 관내 정착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조환용 함양제일고 교장은 “본교의 취업활성화를 위한 함양군과 우리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업과 협력한 맞춤형 취업지도를 실시하여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약속하며 우리 학생들이 내 고장에서도 ‘선취업 후진학’의 진로설정을 하여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임창호 함양군수는 “지역학교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지역산업체와 특성화고의 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산·관·학의 협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올해와 같은 채용박람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함양군은 청년인력의 취업 알선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번 행사를 포함해 관내 기업 투어, 맞춤형 기업인턴사업, 집단진로 상담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업체 수를 늘려 행사 규모를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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