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가 알뜰바자회를 통해 수집한 기부물품을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지난 10월12일 알뜰바자회 이후 학용품 등 일부물품을 모아 캄보디아에 보냈는데 그곳에서 선물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함양초는 알뜰바자회를 통해 기부물품 20여종과 알뜰물품 5.000여점을 수집했다. 행사 후 남은 기부물품은 캄보디아에서 6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윤윤대(48·캄보디아 씨엔립)씨를 통해 세계최대 빈곤국가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함양초 학부모회(회장 서정민)가 직접 택배로 인천부두까지 보낸 후 인천에서 캄보디아까지는 윤윤대씨가 책임지고 전달했다. 사랑의 손길이 도착한 곳은 캄보디아의 크비은 초등학교(Khvien primary school) 등 2곳이다. 한국에서 보내온 깜짝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전해져 함양에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쌀 등을 지원해준 고마운 나라이기도 해 어려움을 서로 나누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조길래 교장은 “우리 주변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많지만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듣고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낯선 나라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윤윤대씨를 믿고 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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