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에 병곡초등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닿았다.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 전교생 31명은 10월16일부터 18일(2박3일)까지 도시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산과 들로 둘러싸인 생활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문. 자연환경에 접하면서 건강한 여가활용. 사고력. 애국심을 기르고 나아가 앞으로 청소년으로 성장함에 있어 견문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도시문화체험은 작년 부산에 이어 병곡초등학교 총동창회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원 무료로 이뤄졌다.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학생들 중에는 제주도가 첫 방문이면서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학생들이 있어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도 새로운 경험에 들떠 흥분과 설렘으로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여행일정이 기존의 테마파크 등 흥미 중심의 수학여행을 지양하고 사회. 과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제주도의 자연환경. 인문환경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짜여 있어서 성산일출봉. 용두암. 올레길 걷기. 최남단 마라도 탐방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영권 교장은 “학교와 집을 벗어나 다른 세상을 보고 배우면서 건강함과 가족. 학교. 나라의 소중함을 배우는 보람 있고. 재미있는 교육여행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교육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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