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21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정부에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화장(火葬)을 권장하고 있지만. 정작 화장 후의 안치장소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화장률 추이에 따르면. 지난 1991년 17.8%에 불과하던 것이 2005년 50%를 돌파했고(52.6%). 2012년에는 72.9%까지 화장률이 치솟았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일반국민대상으로 화장이후 선호하는 안치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목장이 39.3%. 봉안시설 31%. 산골 29.7%로 조사되어 향후 수목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신성범 의원은 “화장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화장 후 유골의 안치방법중의 하나인 ‘수목장’이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전국에 조성된 수목장림은 총 63개소로 이중 국가가 운영하는 곳은 단 3곳에 불과한 실정이며. 산림청에서 조성한 대표적 수목장림인 경기 양평 소재의 하늘숲 추모원도 현재 안치율이 96.2%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산림청에 수목장림 확대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