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이하 경남농관원)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1사1촌 결연마을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경남농관원은 10월17일에 22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산청군 차황면 부리 매곡마을을 찾아 콩. 깨 수확 및 볏짚나르기 등 작업을 하였다. 매곡마을은 지난 2005년 경남농관원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로. 주로 벼. 콩.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으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경남농관원에서는 매년 농번기에 매곡마을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해 오고 있다. 매곡마을 김쌍윤 이장은“젊은이들이 떠나 일손이 없어 힘들어 하는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콩과 깨를 수확해주고. 특히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비록 작은 힘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고 수확을 통한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며 밝게 웃었다. 경남농관원은 일손돕기 틈틈이 농업인과 대화를 통해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농업인과 함께 소통하였으며 이번 행사에 이어 11월초에는 두 번째 자매결연 마을인 창원시 북면 고암마을을 찾아 단감 수확을 돕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연마을과의 관계를 유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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