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함양물레방아골 축제 기간인 9월 27일 오후3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3일간 함양상림공원에서 개최한 제10회 함양농산물엑스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함양농산물엑스포는 함양농산물의 종합 마케팅 장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을 통해 청정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산물 판매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개최했다. 함양농산물의 재배생산과정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됐으며. 올해에는 전시. 판매. 체험. 시식. 나눔행사의 5개 부분에 함양농협. 마천농협. 함양축협. 함양천령영농조합법인. 함양산양삼영농조합법인 등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도 참여했다. 부대행사로는 전국함양향토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해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양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색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전시·홍보관은 쌀농사. 유기농업. 사과. 곶감. 배. 복숭아. 양파. 고추. 채소. 실내원예. 잡곡. 특용작물. 약초. 농기계. 잡곡. 토속어류. 여주. 꿀벌생태관 등 14개 주제관별로 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500여점을 생동감 있게 구성해 연출했다. 특히 체험행사는 호두거북. 대나무소리통 만들기. 야생화분만들기. 곤충생태관찰 4종의 농촌체험 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시식행사로는 함양쌀과자. 사과. 양파 가공품과 약초차. 오미자 차 등 5종을 시식과 시음으로 실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나눔행사로는 명품사과 다트맞히기. 고유풍속놀이 재연을 위한 제기차기를 통해 쌀. 사과. 파프리카 등 농산물을 나누어 줌으로써 참여자들이 한층 더 흥미를 더하도록 했으며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입하는 타 지역 방문객에게는 멧돌누렁호박을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고장의 훈훈한 정을 담아 주는 등 농산물엑스포는 매년 함양 농산물을 대·내외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농산물엑스포는 함양농업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행사이며. 함양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더 알찬 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