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남계서원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이 낳은 성리학의 대가이자 조선 5현의 한 분인 문헌공(文獻公) 일두 정여창 선생 탄생 563주년 기념 숭모제가 봉향됐다. 정여창 선생은 1450년(세종 32년) 지곡면 개평에서 함길도 병마후 통판공 육을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점필제 김종직의 제자로 들어가 한원당 김굉필과 동문수학한 사이로 이기론(理氣論)의 꽃봉오리를 맺게 한 영남 사림(士林)의 거두이시다. 1494년부터 5년간 안음현감 재직 시 광풍루를 중건하고 문교. 산업. 부역. 조세. 형제 등을 개혁했으며. 봄 가을로 경로위안잔치를 열어 주민복지치화에 주력하는 등 선정을 베풀었다. 1467년(세조 13년 5월) 함경도 이시애 반란 시 선친께서 출사해 전사하자 오랜 장마 속에서도 함경도까지 올라가 유해를 찾아 함양까지 반장한 효자로 1498년(연산군 5년) 무오사화에 연루돼 종성 적소에서 목숨을 거두시었다. 이날 임창호 군수는 “선생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후손들의 사명으로 참으로 뜻 깊은 일이다”면서 “현재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에 두 번째로 건립돼 보존가치가 있는 남계서원 등 서원문화 관광자원화 사업과 선생의 출생지인 지곡 개평 한옥마을 조성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생께서 중건한 광풍루를 재건하고. 남계서원 관광자원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등 선현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더 확장하고. 유업을 이어받아 우리 함양을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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