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인 ‘함양연꽃의집’ 개원식이 9월25일 오전11시 함양연꽃의집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현판제막식. 테이프 절단식과 본행사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시설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백운갑 경남도청 장애인복지 과장. 김이숙 경남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 30여명의 내빈과 기관단체장. 입소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한 함양연꽃의집은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1~2급 중증 장애인들에게 주거서비스 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심리 등의 재활서비스가 필요함에 따라 2010년 사업 계획 수립 후 3년여에 걸쳐 추진됐으며. 2층 건물에 정원30명으로 시설 신고해 올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함양연꽃의집은 중증 장애인 시설은 장애의 정도가 심해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입소해 삼담과 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30명 정원이며 현재 정원이 차지 않았지만 종사자 13명이 입소할 이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직원들은 사회재활교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상담평가요원. 생활지도교사. 조리원과 위생원 등으로 다양한 증상의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모두 갖췄다. 이번 함양연꽃의집 개원은 사회복지법인 ‘연꽃’의 대표이사인 일여스님의 각별한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다. 일여스님은 그동안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원이 소속된 법인을 이끌면서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개원식을 가지게 됐다. 일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을 윤택하게 지켜줄 수 있는 감사한 장소가 마련됐다”며 “진정한 복지 이상에 걸맞는 장애인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개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대신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인 원경 큰스님이 축사를 대신했다. 원경 큰스님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회. 지역 장애인들을 풍요롭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함양연꽃의집에 지속적인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입소한 모든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며 “그동안 장애인들을 보살피느라 애쓰신 장애인 가족들에게 이제는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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